공주시, 2023년산 공공비축미 3441톤 매입

공공비축미 매입으로 쌀 가격 폭락 대응

2023-10-15     오정환 기자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공주시는 2023년산 공공비축미 3441톤을 이달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공비축미곡

이번 매입하는 공공비축미는 건조벼 1841톤, 산물벼 1600톤이다. 벼 감축 협약에 대한 추가분은 추후 배정될 예정이며 기존 배정 물량에 추가매입 진행하게 된다.

매입 기간은 10월 중순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건조벼(수분함량 13~15% 이내)를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된다.

중간 정산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3만원(40kg/포)을 매입 직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또한, 품종 검정제 표본검사 시료를 채취해 매입품종(삼광, 친들) 이외의 타 품종이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을 전량 차질 없이 매입하여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