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농심, 새해 경영화두 ‘호시우보’
2014-01-02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농심은 2일 새해 경영지침으로 ‘호시우보(虎視牛步)’를 선정했다.‘호랑이와 같은 예리한 시각과 소와 같은 신중한 행보’를 뜻하는 호시우보를 바탕으로 올해 변화에 주목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박준 대표이사는 “올해도 역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임직원 모두 호시우보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박 대표는 단기 목표 달성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식품기업으로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기술발전과 1등 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한편 농심은 새해 기존 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신사업 조기 안착, 해외시장 확대 등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농심 관계자는 “기존 라면브랜드와 스낵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신라면블랙과 수미칩 집중 육성 전략을 세웠다”며 “더불어 백두산 백산수와 강글리오 꿀사과커피의 건강 이미지 강화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조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