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로 향하는 금산인삼

‘세계 인삼 수도 금산’ 선포 세계 축제로 격 높여 ‘엄마 행복하세요’ 올해 세계화 원년, 가정을 세워

2023-10-16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 김진홍 기자  |  충청남도 금산군은 1981년 제1회 ‘금산인삼제’를 시작하여 올해 제41회가 된 ‘금산인삼축제’를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로 하여 금산세계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박범인 군수는 6일 개막식에서 ‘세계인삼수도금산선언문’을 발표하며 인삼 브랜드(brand)를 진생(ginseng)에서 K-insam으로 바꾸어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 열풍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선포 하였다.

또 박군수는 ‘2023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지지한다는 퍼포먼스를 금산세계엑스포광장 행사장에서 보여주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적극적 지지 의사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외국인 방문객의 방문도 눈에 띄었다. 금산군은 이번 축제에 외국인 인플루언서 팸투어, 외신기자 방문을 비롯해 교류 도시‧단체 초청, 문화탐방, 학술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라오스, 니카라과, 세네갈, 몽골, 라트비아, 체코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임직원‧관계자들과 3도3군관광협의회에서 출시한 상품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도 축제장을 찾았다.

이외에도 체험, 경연‧공연, 전시‧학술‧교역 등 총 52개 프로그램은 각자 세대별 대상에 맞춰 추진되며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백종원이 참여한 푸드코너에서는 인삼국밥, 인삼쌀국수, 인삼소시지, 삼구마칩(인삼고구마칩) 등 음식을 선보였고 ‘금산인삼‧깻잎 푸드코너’, ‘금산인삼 푸드테크’, ‘인삼푸드트럭’,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 등을 통해 음식으로의 금산인삼의 면모를 보여줬다.

인삼의 효능과 재미를 전달하기 위한 ‘엄마 행복하세요’ 부스에서는 로봇격투 및 댄스, 드론 배틀 14일 불랙이글스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친근한 인삼에 관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15일 오후 7시 행사장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이번 축제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준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행사참여자,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개 읍·면 농악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읍·면 길놀이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폐막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국내 인삼축제를 선도하는 금산인삼축제가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 축제로 전환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