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12명의 대학생 특별보좌관 위촉
‘국회의원 성일종 대학생 특별보좌관 1기’ 12명 발대식 개최 성일종 의원 “대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과 열정으로 의정활동 뒷받침해주길 기대 ”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2명의 대학생 특별보좌관을 선발하고 '국회의원 성일종 대학생 특별보좌관 1기'발대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모집된 ‘국회의원 성일종 대학생 특별보좌관 1기’는 지난 8월~9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12명이 선발됐으며, 지난 13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대학생 특보는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서산·태안 지역 현안뿐 아니라 교육, 국방, 복지 등 대한민국 사회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다양한 정책들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2030 혼인율 증가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 특보들은 경제와 결혼에 대한 학습을 의무교육과정에 삽입하여 경제적 자립을 도와주는 방안, 그리고 기업들의 기혼자 의무고용률을 만들어 기혼자의 고용 촉진을 유도하는 ‘기혼자고용장려금 제도’ 등의 정책들을 제안했다.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발표를 들은 국회미래연구원 이채정 박사는 “현재 혼인율 증가방안으로 사회에서 많이 제시되고 있는 정책들과는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여겨볼 만하다”면서도, “다만, 혼인율이 감소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찾은 것인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피드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산 해미읍성 인지도 상승방안’에 대한 발표에서는 ‘버츄얼휴먼(가상인간)’을 활용한 해미읍성 홍보 프로젝트, 그리고 해미읍성 분위기와 어울리는 숙박시설 및 식음시설 런칭을 통한 젊은 세대 유입 등이 제안됐다.
함께 발표를 들은 서산시청 신현우 문화예술과장은 “수년간 해미읍성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많은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아직 그 기대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금일 대학생 특보단 여러분들이 해주신 정책 제언들을 시청에 가져가 실무자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