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서서히 윤곽 드러나는 지스타2023…볼거리 '풍성'
다음달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서 진행…325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2N’·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 8~9년 만에 참가…신작 잇따라 선봬 15일 게임대상도 개최…‘데이브 더 다이버’·’P의 거짓’ 등 후보 쟁쟁 G-CON ‘스타 연사’도 눈길…업계, 인디쇼케이스 참가작 선발 분주
2024-10-16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개막을 한달 앞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G-STAR)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6~19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3250부스(BTC관 2386부스·BTB관 864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스타 2019(3208부스)를 넘어선 규모다. BTC 제1전시장에서는 위메이드·엔씨·크래프톤·넷마블·스마일게이트·에픽게임즈 등을, BTC 제2전시장에서는 웹젠·그라비티·빅게임스튜디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도 지스타 최초로 열릴 예정이다. 2년 연속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넥슨 외 주요 게임사들이 BTC관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엔씨는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다. 기업간거래(B2B)와 게임 스타트업 후원 등 형태로는 참여했으나 직접 B2C관을 꾸린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엔씨는 올해 출시 예정인 PC 및 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를 포함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앤 소울S',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출시를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PC·콘솔형 슈팅 게임 ‘LLL’을 선보이기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9년 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도 자체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BTC관에 대규모 시연대 및 이벤트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라인업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구글 플레이 부스를 통해 신작 '쿠키런: 모험의탑'의 시연 버전을 공개하고 게임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웹젠은 사전 예약에 나선 서브컬처 RPG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를 출품할 것으로 보이며, 뉴노멀소프트는 신작 CCG '템페스트' 부스를 마련한다고 전해졌다. 넥슨은 지스타 기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FC PRO 페스티벌'을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e스포츠 행사로, 각 일자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로 이용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