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에서 겨울철새 만나요!

2015-01-0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양천구는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안양천을 찾은 겨울철새를 자연생태해설가와 함께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철새탐조교실은 8일부터 2월말까지 약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운영한다.안양천 오목교 아래에 집결해 철새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전문해설가로부터 겨울 철새가 안양천을 찾는 이유와 종류, 생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텔레스코프와 망원경 등을 활용해 겨울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2007년에 지정된 양천구 안양천 철새보호구역은 오목교~목동교에 이르는 약 32만㎡의 구역으로 조류서식환경이 양호하여 철새유입이 많을 뿐만 아니라 둔치가 넓어 갈대와 물억새 등으로 조성된 곳이 많아 겨울철새를 관찰하기에 적합하다.안양천 철새탐조교실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의 종합민원 → 신청접수센터 → 자연생태체험교실 또는 홈페이지 첫 화면 하단의 분야별정보 바로가기에서 환경/청소의 ‘공원관련 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철새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