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디지털도봉구문화대전’ 웹사이트 구축
2015-01-02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도봉구의 향토문화 이야기를 한 자리에 모아 집대성한 보물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도봉구는 도봉구의 자연, 지리, 역사, 문화 등 지역의 모든 영역을 9개 분야로 편성·수록한 ‘디지털도봉구문화대전’웹사이트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디지털도봉구문화대전’은 사라져가는 향토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여 구의 문화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고장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학습 기회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편찬됐다.구는 2011년 3월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하여 구의 자연과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경제·사회, 종교, 문화와 교육,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어문학 등 총 9개 분야 1538항목 총 1만1050매 분량의 방대한 원고와,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진·동영상·도표·가상현실 등을 포함한 2328건의 멀티미디어를 함께 수록했다.이외에도 ‘도봉의 특별한 이야기’코너에서는 역사의 파수꾼 방학동 은행나무, 바람과 풀의 시인 김수영, 조선의 자유시장 누원점 등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도봉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특히 ‘내가 쓰는 도봉구 백과사전’은 등록된 자료에 대해 이용자가 오류 수정이나 내용 보완, 새로운 항목 집필 등 편찬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집필자와 이용자 간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인 보완이 가능하다.‘디지털도봉구문화대전’(dobong.grandculture.net)은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연계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