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오늘(17일) 새 싱글 '스트레인저' 발매 …'선미 그 자체'

'스트레인저'는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의 '선미' 그 자체를 그려낸 앨범이다. 선미는 낯선 존재와 사랑이란 감정에 이끌리는 매혹적인 스토리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선미만의 독창적인 음악과 컨셉으로 과감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 앨범 발매에 앞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선미는 새 싱글에 대해 " '선미스럽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린다. 전체적으로 나르시시즘적인 면이 많이 보인다"며 "나라는 사람을 탐구하는 메시지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미는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스트레인저' 비롯해 '캄 마이셀프'(Calm myself), '덕질'(콜 마이 네임, Call my name)까지 수록곡 세 곡 전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미가 자신의 곡으로 컴백하는 것은 지난 2021년 발매한 싱글 '꼬리'(테일, TAIL) 이후로 약 2년 만의 행보이다.

선미는 타이틀곡 '스트레인저'에 대해  "다른 곡 세 개가 연달아서 들리는 것 같은 곡"이라며 "세 구간의 BPM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처음 곡을 떠올렸을 때만 해도 한 곡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던 선미는 프로듀서 프란츠에게 '이게 가능할까요'라고 물었을 때 "요즘은 MZ잖아. MZ에는 먹힌다"란 반응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신곡 발매와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선미만의 색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로 곡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줄 예정이다.

선미는 신곡 발매에 앞서 티저 이미지, 트랙리스트, 뮤직비디오 쇼츠 필름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선공개하며 파격적인 컨셉을 예고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쇼츠 필름에는 창작의 고통으로 고뇌하는 아티스트 선미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내며 이번 싱글의 주제를 암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선미는 "성들의 음산한 분위기를 담기 위해 폴란드에서 촬영했다"며 "이번 폴란드 촬영에서는 사진작가인 친동생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미는 올블랙 의상의 댄서들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등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중독적이고 차별화된 곡들을 발매하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년 만에 '선미팝'으로 돌아오는 선미가 어떤 음악적 행보를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미는 10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스트레인저'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