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 입은 애니팡 눈길…새 가입자 1만여명 유치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사천성·에브리타운,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 일평균 이용자 평균 20%↑…신규 IP 효과에 추가 콘텐츠 개발 착

2024-10-17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커넥트는 대표작 '애니팡 사천성'과 '에브리타운'이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제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에 따르면 '애니팡 사천성'은 지난달부터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 IP를 활용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9월 한 달 동안 '애니팡 사천성'은 전월 동기 대비 신규 가입자 1만여 명 유치를 비롯해 하루 이용자가 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증가에 따라 게임 내 광고 시청도 같은 기간 1900만회를 넘어섰으며, 광고 매출 역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특별 콘텐츠 '헬로키티의 여행' 이벤트는 5만명에 가까운 최고 레벨 기록자가 배출됐고, 퍼즐 플레이는 전월 대비 10%, 이어하기는 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제휴 서비스의 호응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후속 일정도 앞당기며 추가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위메이드커넥트의 '에브리타운' 역시 산리오캐릭터즈 등장 이후 인기·매출 등 지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산리오캐릭터즈의 대표 캐릭터 쿠로미·마이멜로디 등장 이후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인기 5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1만여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으며, 일일 이용자는 전주 평균 대비 65% 상승하며 출시 10년이 넘은 게임의 차트 역주행을 선보였다. 위메이드커넥트는 다음달 헬로키티, 12월 폼폼푸린과 시나모롤 등 제휴 범위를 순차적으로 늘리며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경훈 위메이드플레이 팀장은 "2013년 출시된 두 게임의 인기 요인은 꾸준한 업데이트로 다져온 고정팬들의 만족도와 IP팬들의 신규 가입"이라며 "여전한 흥행 잠재력을 입증한 이번 호응이 장기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