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회 김용창 회장, 북콘서트 개최
2015-01-03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용창 구미상공회소 회장의 자서전 『대한민국을 바꾸다』(부제 “구미를 바꾸다”)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3시 호텔금오산에서 개최된다. 1952년 생으로 해평 출신의 구미 토박이인 김용창 회장은 ㈜유신산업, ㈜신창메디칼, ㈜SC모터스, ㈜신창모터스의 대표이사로 2009년도부터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해 왔다. 김용창 회장은 “더 많은 사람들과 내 생각을 공유하고, 공유된 생각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싶은 것들이 존재했다”며 이어서 “나는 이 사회가 사람이 살 수 있고, 사람이 살고 싶으며,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더 관심이 많다. 그래서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런 나라를 만들면 어떻겠느냐는 나의 작은 소망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고 자서전 출간 이유를 밝혔다. 김용창 회장의 자전적 에세이『대한민국을 바꾸다』는 구미시와 대한민국이 성장하기 위해 고민한 김용창 회장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일반적인 자서전과 다르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주제별로 나누어 김용창 회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단순한 생각을 넘어 김용창 회장이 직접 겪어 온 일화를 바탕에 두고 있어 김용창 회장의 가치관과 철학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대한민국을 바꾸다는 총 6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인생 제1막 1장>에서는 인간 김용창의 솔직 담백한 인생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어린 시절 고향 구미에 대한 추억과 부모님에게 영향을 받은 김용창 회장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2부 <내 자식들에게>는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아버지 김용창으로서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3부 <대한민국을 바꾸자!>에서는 대한민국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 변화하고 실천해야 할 일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언하고 있다. 4부 <구미도 바꾸자!>는 구미 토박이이자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바라본 구미의 지역 현안에 대한 김용창 회장의 날카로운 시선을 살펴볼 수 있다. 맡은 일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으로 구미시 일이라면 앞장서서 행동으로 옮긴 김용창 회장의 구미 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이다. 5부 <이런 나라 만듭시다!>에는 대한민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갈등과 분열이 종식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어울려 조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6부 <못다 한 이야기>에서는 오늘의 자신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고 이끌어 준 여러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고자 했다. 정신적 지주인 아버지를 비롯하여 학창시절에서부터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되기까지 곁에서 힘이 되어 준 많은 이들에 대한 감사함과 그리움을 담았다. 김용창 회장의 이번 북콘서트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책에 쓰인 이야기 외에도 김용창 회장의 입을 통해 삶의 진솔한 이야기와 사회 문제에 대한 생각을 생생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창 회장은 “2014년도의 희망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고 밝히며 구미를 대표하는 기업인이자 민간경제단체의 수장인 만큼 구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