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낙영 시장, 읍면동장 회의서 ‘현장중심행정’ 강조

경주시, 23개 읍면동장 모아 놓고 10월 현장소통회의 가져 주낙영 시장 “민원부터 챙기는 읍면동장 되어 달라” 주문

2024-10-18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8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읍면동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이 “행정에 대한 신뢰는 적극적인 행정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통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읍면동은 지역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만큼, 읍면동의 수장인 읍면동장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민원부터 먼저 챙기는 읍면동장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는 23개 읍면동장으로부터 업무계획과 지역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읍면동별 생활민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읍면동장들에게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민원을 최우선적으로 돌보는 읍면동장’으로의 변화를 재차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까지 읍면동별 경로잔치와 체육대회 등 지역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읍면동 공무원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적극적인 현장행정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도 주문했다. 그는 “경로당 난방시설 일제 점검을 통해 노후된 설비는 수리하거나 교체해 동절기 어르신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하면서 더불어 “읍면동장들은 현장행정을 강화해 신속하게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규 공무원들이 각 국·소·본부에 배치돼 업무를 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신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사항들은 즉시 해결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야 시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별도의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조치하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