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18일 솔로 데뷔 앨범 '하울' 발매 …"치유 담은 앨범"

2023-10-18     강연우 기자
가수
가수 츄(CHUU)가 오늘(18일) 첫 번째 미니 앨범 '하울'(Howl)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둘만의 작은 세상에 서로를 위한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츄는 오롯이 그녀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며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견고해진 자아와 츄만의 음악 색깔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세상을 향한 첫 외침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하울'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되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가사가 요즘 시대에 서로를 위한 위로가 되는 곡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울’을 비롯한 '언더워터'(Underwater), '마이 팰리스'(My Palace), '에이리언스'(Aliens), '히치하이커'(Hitchhik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츄만의 섬세한 감성과 청초한 음색으로 전 곡 코러스에 참여하여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진 트랙들이 어우러져 보컬리스트로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글로벌 음악씬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ATRP.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츄는 타이틀곡 '하울'에 대해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구나 상처받는 순간이 있다"며 "(문제를) 외면하고만 하고 싶은 순간, 다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세상에 외치자는 위로가 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017년 그룹 이달의소녀로 데뷔한 츄는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겪다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전속계약 소송을 내 이겼다. 지난 4월 신생 기획사 ATRP와 손을 잡고 새 출발을 알렸다.

츄는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정말 많이 노력하고 연구했다. 많은 분께 이번 앨범으로 새로운 츄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 전했다.

어어 "원하지 않는 주제로 이슈가 된 점에 대해 아쉽고 속상했다. 저보다도 힘들었을 팬들께 죄송했다" 며 "팬들에게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츄의 솔로 데뷔 앨범 ‘하울’은 10월 18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