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 구축…‘원스톱‧맞춤형’ 경쟁력 제고

솔루션 60가지 총망라…‘솔루션 허브 채널’ 구축 통해 압도적 경쟁력 확보

2024-10-19     김민주 기자
CJ프레시웨이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및 급식 사업자 대상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포털 ‘온리원비즈넷’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CJ프레시웨이의 B2B 푸드 비즈니스 박람회 ‘2023 푸드 솔루션 페어’에서 첫 공개된 온리원비즈넷은 푸드테크·메뉴개발·브랜딩 등 CJ프레시웨이와 협력사 솔루션들을 한데 모은 포털 사이트다. 외식 및 급식 사업자는 사업 초기, 성숙기 등 상황에 따라 알맞은 솔루션 검색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R&D 역량이 부족한 초보 외식 사업자의 경우, 온리원비즈넷에서 레시피 및 메뉴 개발 솔루션을 제공받는 식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솔루션은 60가지며, 연내 100여가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업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UI/UX를 설계했다는 점이다. 사업 영역에 따라 크게 외식, 급식포털로 구분하고, 솔루션을 공간별(주방·매장·사무실 등), 목적별(운영효율·비용절감·수익확대 등)로 분류한다. 솔루션 세부 카테고리는 레시피, 무인 운영, 배달 등 16가지에 달한다. 핵심 솔루션은 CJ프레시웨이의 브랜드·메뉴·상품 개발 컨설팅이다. 셰프 등 CJ프레시웨이 전문 인력들이 신규 외식 브랜드 기획부터 급식 메뉴 제안까지 직접 책임진다. 공간 설계, 식품 위생관리 등 부가적인 컨설팅도 제안해 고객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력사 솔루션에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푸드테크 기술들이 눈에 띈다. ‘VD컴퍼니’의 서빙 로봇과 테이블 오더, ‘뉴로메카’의 조리 협동 로봇, ‘업박스’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 솔루션 등이다. 솔루션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 고객 성공 스토리와 식문화 트렌드를 알 수 있는 푸드 매거진, 농산·수산·축산 등 주요 식자재 시황 정보, CJ프레시웨이 상품 카탈로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솔루션별 상세 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온리원비즈넷을 식자재 유통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 허브 채널’로 구축해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식자재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고객, 협력사에 전수하고,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성공적인 ‘온리원비즈넷’ 오픈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사 네트워크 확대와 솔루션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CJ프레시웨이의 솔루션 역량을 집대성한 허브 채널로서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