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난해 특별교부세 103억 원, 최근 3년간 226억 확보
도로개설 등 주민 삶의 질 향상 안전 분야에 투입
2015-01-04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가 지난해 특별교부세 10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세종시는 지난해 지역의료기관 설립 15억 원,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1억9200만원, 도암 소하천 재해예방 23억, 향군회관에서 욱일 아파트 연결도로개설 10억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여기에 재해위험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노호1리 마을도로 확포장 및 정비, 신동아 아파트 앞 국도 36호선 연결도로개설 등 4개 사업 계획을 중앙부처에 제출하고 그 효율성을 인정받아 추가로 32억 3000만원 받았다.이중, 노인복지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소하천 정비 사업 등 5개 항목의 사업은 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별교부세는 해당 지자체에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했을 때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세액이다.세종시가 특별교부세를 받았다는 것은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는 것이다.세종시는 민선 5기 들어 특별교부세액을 꾸준히 늘려왔다.2011년에는 30억 원, 2012년 93억 원이던 것이 올해는 이 보다 10억 원이 더 늘어난 1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유한식 세종시장은 “주민의 삶을 높이기 위해 사업의 타당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지난해에는 다른 해보다 특별교부세가 크게 증가했다” 며 “지역의 현안 사업을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확보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