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정부 물가 안정 정책 동참…농식품부에 생산자 물가 안정 요청

농식품부와 외식물가 안정 위한 현장점검 및 관련 논의 진행

2024-10-19     김민주 기자
(왼쪽에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제너시스BBQ 그룹은 외식물가 안정 위한 현장점검을 나선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만나 물가 안정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을 본사 차원에서 흡수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육계 가격 등 생산자 물가, 인건비, 배달플랫폼 및 배달대행 수수료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한 어려운 현실을 호소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중요한 닭고기의 생산자물가지수는 2023년 8월 179.04로, 2015년 100기준79.04 상승했다. 한국육계협회통계자료에 의하면, 2022년 1kg당 1690원이던 육계생계 시세가 2023년최고 3190원으로 188%가량 상승했다. 이에 더해 최근 3~4년간 계속되는 기후변화와 기상 이변으로 올리브 생산량이 급감하며 국제 올리브오일 가격이 지난 2020년 7월 t당 약 3000유로에서 현재 톤당 약 1만유로로 약 3.3배 급등했다. 올리브유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 및 가맹점에 부담을 전가하는 대신 새로운 BBQ 블렌딩 올리브오일 개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해왔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불필요한 외부채널 수수료를 절감하고 패밀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달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신규 자사앱을 선보였다. 본사에서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며 배달앱 등 외부주문채널 이용 고객을 자사앱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