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찾은 바이든에 中 “객관성·공정성 견지해야”
2024-10-19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중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이스라엘을 찾아 중재자 역할을 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중국은 중재자로서 미국의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일관되게 강대국은 국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응당 객관성과 공정성을 견지하고, 냉정함과 자제력을 유지하면서 앞장서서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문제가 조속히 정치적 해결의 궤도로 되돌아가도록 이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 확고한 지지 의지를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