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

경제활성화 방안 등 새해 국정운영 구상 발표

2014-01-05     고수정 기자
[매일일보 고수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집권 2년차인 2014년 갑오년을 맞아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을 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먼저 발표하고 나서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회견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활성화 방안 △남북관계 △비정상의 정상화 △개각과 청와대 개편 가능성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취임 후 처음인 만큼 이를 계기로 그동안의 ‘불통’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호소하는 대국민담화를 춘추관에서 발표한 적이 있지만 이후에는 공개석상에서 회견이나 간담회를 하지 않아 ‘불통’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이날 회견에는 국무총리 이하 각료들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배석한다.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7일에는 새누리당 소속 155명 전원과 원외(院外) 당협의원장 100여명 등 총 26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