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28일 ‘부산 바라기’ 출판기념회
2024-10-20 심혜지 기자
매일일보 = 심혜지 기자 |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의 첫 출판기념회가 오는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산 북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산지역대학에서 마련된다.
이 책은 ‘부산의 아들 변성완’이란 주제로 그가 부산에서 태어나 배정高와 고려大를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에서 그가 걸어왔던 길과,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 그리고 향후 부산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소신도 전하고 있다. 변 전 대행은 부산시 행정부시장 재임 시절, 오거돈 시장의 사퇴로 권한대행 직을 맡게 되었고 2021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까지 무려 1년 가까이 부산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결국 2021년 1월 26일, 그는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했다. 비록 김영춘 전 해수부장관에 밀려 25.12%의 득표인 2위로 탈락했지만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후 행정가에서 정치인생으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열린 캠프에 합류해 부산지역 광역선대본부장직을, 이 지사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자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부산 선대위 총괄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이어, 2022년 7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북구강서구을 지역위원장에 임명되어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변성완 전 권한대행은 “제가 걸어온 길은 오직 부산 바라기”라며 “부산을 위기에 땅에서 기회의 땅으로 바꾸기 위한 방법을 모두 함께 고민하여야 한다”라고 책 발간의 목적을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선 △가덕신공항의 TK신공항보다 빠른 개항 촉구 △김해공항 이전 및 개발 △불필요한 규제가 없는 세계적인 자유무역지대 건설 △북극항로 개설 및 활용 등 부산의 새로운 미래 전략에 대한 고민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