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농수산물 중국 수출업체와 1,500만불 수출협약

2028년까지 200억 규모 수출 협약

2024-10-20     윤성수 기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0월 20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JHE global 이문걸대표, 산둥풔쿤투자투자그룹 캉빈 회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수산경영과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군 농수산물을 향후 5년간 중국에 1,500만불 규모의 수출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중국에 처음으로 완도 농산가공품인 비파와인, 색깔보리커피, 전복비파음료 등 4개 품목이 수출되면서, 대중국 수출사업팀이 중국 현지 출장을 가서 시장조사와 함께 현지 유통업체들을 만나 완도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면서 상호수출업무협의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국 바이어 그룹이 방문하게 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성사되었다.  완도군을 방문한 중국의 바이어들은 협약을 통하여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통하여 완도군 농수산가공식품을 중국에 수출을 확대하기로 약속하고, 그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를 개소하고 수출 전담 위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중국내 라이브커머스 회사와 함께 중국의 각 지역 특산 농수산 가공식품을 중국 전역에 활발하고 유통하고 있는 산둥풔쿤투자그룹과 1,000만불 이상 수출 업무협약을 이끌어 내어 향후 중국 수출상품의 개발을 통해 완도 농수산물의 큰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완도 농수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번에 완도를 방문하게 된 중국 바이어그룹은 시장조사를 통하여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하여 발굴하고, 중국시장에 통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전복다시마법인, 전복주식회사, 완도연합농협 RPC 등을 직접 현장방문하여 시식회, 설명회 등을 통해 상품을 점검하고 수출 협의를 추진하였다.  한편, 완도군은 금녀 처음으로 중국의 최대 박럄회인 양링농고회에 완도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완도군 농산가공품을 처음으로 홍보하였는데, 앞으로 중국내 다양한 대형 박람회에 완도군 홍보관을 운영하여 대 중국 수출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것도 협의 하였다.  신우철 군수는 “한국과 가까운 중국은 미래의 큰 시장으로 이번 중국 바이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완도군의 농수산물을 수출 확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 고 말하면서 “오염되지 않는 토양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맑은 물,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완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생산한 농수산가공품을 수출 확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수출농산물로 완도쌀 자연그대로미가 2018년도에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하였고, 2019년도에는 미국, 2020년도 부터는 GAP 인증을 받아 러시아까지 확대 수출하였으며, 지금까지 3개국 13회 177톤 약 4.7억을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