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난 한해 ‘물 수요관리’ 잘했다

환경부 주관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2015-01-05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북도는 2013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에서 전국에서 제일 잘 관리했다며 환경부로부터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5일 도에 따르면 4개 부문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오는 3월 22일 물의 날 행사에서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물 수요관리 평가는 ▲물 수요관리목표 정책순응도 ▲사용량 저감, 유수율 제고, 물 절감 실적 등 물 수요관리 실적 ▲노후수도관 교체, 절수기 설치 ▲재원 조달 및 집행 실적 등 4개 부분에 대해 평가했다.특히 중수도 설치, 노후수도관 교체, 하·폐수 이용 사업 및 재이용 등으로 연간 468만톤의 물 절감을 했다.또한 1400억 원을 투자해 하루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했다.도는 구역별 전산망을 구축해 실시간 유량감시시스템으로 상수관망 운영 및 진단프로그램으로 유수율 제고 및 운영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물산업 정책을 추진했다.김병찬 경북도 물산업과장은 "경북이 물 산업 선도 도시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민과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물 절약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 수요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