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유혈 분쟁과 관련해 이집트 도착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유혈 분쟁과 관련,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에 도착했다고 이집트 국영 일간 알아흐람은 보도했다.

이날 오전 엘 아리시 공항을 통해 입국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곧바로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로 향했다고 알아흐람은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 합의가 이뤄진 것과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튿날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중동·유럽 국가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분쟁 사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