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코엑스 일대서 3D 미디어아트 영상 공개

내달 말까지 W컨셉 로고 겨울 대표 옷감으로 형상화

2024-10-22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W컨셉이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칭해지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3D 미디어아트 영상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4분기를 앞두고 국내외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장소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공을 들이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미디어아트 영상은 내달 말까지 코엑스 소재 ‘케이팝 스퀘어’, ‘H 라이브’ 등지에서 송출된다. 영상 콘셉트는 W컨셉의 브랜드 슬로건 ‘더블유얼컨셉’으로 ‘더블유컨셉’의 언어유희적 표현이자 중의적인 뜻이다. W컨셉에서 쇼핑하면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패션 콘셉트를 제고할 수 있고 혜택도 ‘더블’로 누릴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미디어아트 영상은 W컨셉의 로고 ‘W’를 활용해 올 겨울 트렌드 소재인 레더, 메탈, 앙고라, 패딩을 텍스처로 구한한 것이 특징이다. 신기술 ‘아나몰픽’ 기법이 도입돼 영상을 바라보는 위치 및 각도별로 달라지는 착시 현상으로 극대화된 입체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W컨셉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영상 게시를 기해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고, 300만원 상당 쇼핑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달 23~27일 캠페인 메인 영상을 개인 SNS 계정에 공유 시, 20명을 추첨해 W컨셉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내달 1일까지는 삼성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W컨셉 영상을 직접 촬영해 SNS에 공유, 인증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첨을 거쳐 뽑힌 1명은 200만 포인트, 20명은 4만 포인트 등이 주어진다.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올해 진행해 온 아트 마케팅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예술 기법을 적용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며 “미디어아트 영상과 온라인 이벤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W컨셉은 패션에 관심이 보이는 소비자가 문화생활에도 적극적이라는 성향을 감안해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3~5월), 해외 아티스트 패션 콜라보(5월), 프리즈서울(9월) 등 문화예술(ART, 아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