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수요가 한참 정점을 찍던 2019년 베트남의 한 지역을 우리는 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렀다. 그만큼 베트남에 여행수요는 가히 폭발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베트남에 대한 관심도도 굉장히 높았다. 베트남 하노이 공항의 저녁 출국장 모습을 보면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신부를 떠나보내는 수 많은 가족들의 눈물의 이별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대 기업들이 베트남의 저임금의 매력을 느끼고 공장을 세웠고 심지어 한 대기업이 북부의 작은 지역에 들어오니 직항기도 생길 정도였다. 이러한 대기업의 진출은 그 밑의 1차, 2차 밴더 업체들까지 입점하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베트남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대단했다.
베트남은 아직 젊다. 1억 인구의 50%가 35세 미만이. 그리고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6%대이다. 이러한 조건과 계속해서 만들어져가는 인프라로 인해 세계 주요나라와 다국적 기업이 베트남을 계속해서 눈독들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을 보면 87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다. 또한 8800여 개의 한국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베트남과의 교역, 그리고 한국기업 진출은 우리나라 산업의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에너지, 친환경분야에 대해서 잘 살펴봐야 한다. 베트남 북부는 올해 여러 가지 이유로 화력발전에 문제가 있었고 잦은 정전사태를 맞이했다. 그런 이유로 에너지와 친환경분야에 더욱더 힘을 쏟으려 한다. 또한 베트남에 삼성이라고 할 수 있는 빈 그룹은 빈 패스트라는 자동차 브랜드를 소유 하고 있는데 그 자동차 회사에서 전기차를 만들어 냈다. 이 기업은 점점 전기차 택시를 늘려가고 있다. 베트남도 전기차에 그리고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은 나라라는 걸 알 수 있다.
베트남은 한국이 첫 번째로 기후변화 협정을 체결한 대상국이다. 현재 베트남은 많은 오토바이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나는 것을 인식해 오토바이를 줄이고 싶어한다. 지난해 ‘기후변화전략 2050’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는 등 청정에너지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KOTRA도 지난 5울 하노이에 탄소중리 지원세터를 개소했으며 앞으로 스마트팜이나 스마트시티 등 정부 주도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이나 기업들은 스마트팜이나 스마트시티 등을 만들어 낼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베트남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면 기존의 아이템을 가지고 베트남에 진출 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의 넓은 땅을 이용하고 베트남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에너지 및 친환경 분야에 뛰어 든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산업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산업 협력이 공고해지고, 한국의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한국과 베트남이 미래전략 산업의 동반자로서 좋은 결실을 이뤄낼 것이란 장밋빛 미래가 그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