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역자활센터, 보건복지부 성과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전국 지역자활센터 상위 10% 이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경북에선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 지역특화 우수로 선정된 10개 사업 중 경주지역자활센터 ‘모래소독사업’도 당당히 이름 올려

2023-10-2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2022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최우수지역자활센터 인증과 현판,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전국 228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참여자 취·창업률 △급여변동률 △교육 이수율 △자산형성 △사업단 매출향상 △참여자 증가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지역자활센터 중 22곳 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경북에선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뿐만 아니다. 전국 지역자활센터 대상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 10개가 선정됐는데, 경주지역자활센터의 모래소독사업도 리스트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기관평가와 사업평가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지역자활센터는 전국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를 포함해 단 두 곳 밖에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2019~2020년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그간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이 최고 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운영법인인 사단법인 하나의 지극한 지지, 운영위원회의 물심양면의 지원, ㈜한수원과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 경주지역자활센터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자의 자립 지원은 물론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