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문화재 보호 활동 실시

당진 대표 나무 배롱나무와 국화꽃 비치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10년간 이어온 지역 문화재 보호 활동

2023-10-2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21일 대호지면에 위치한 충장사에서 문화재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재 보호 활동은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25가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탐방, 환경정화 활동, 꽃나무 식재 등 오는 27일부터 2일간 진행하는 남이흥 장군 문화제를 앞두고 마련됐다.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해 남이흥 장군 생애와 충장사 의미, 신도비 유래 등의 역사탐방 시간을 갖고, 고택과 기념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서 배롱나무 5주를 식재하고, 국화꽃 200주를 비치했다. 배롱나무는 충성을 바친 남이흥 장군의 넋이 서려 있다고 여겨 ‘장군 나무’라고 불리며 충장사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화꽃은 다가올 남이흥 장군을 기리고, 풍성한 문화제를 위해 비치했다. 활동에 참여한 홍석우 사우 가족은 “전문 해설을 통해 애국 충절의 정신을 드높인 남이흥 장군의 헌신을 알 수 있었다”며 “오늘 아빠와 함께 나무도 심고 문화재 보호 활동을 통해 알찬 하루를 시작해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당진제철소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필경사,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솔뫼성지 등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지역 문화재를 찾아가 역사를 탐방하고 문화재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