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 운영
2015-01-05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관악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색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2014년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구는 6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활동 뿐 아니라 외부기관과 연계한 교육도 실시해 1회성 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청소년 자원봉사 아카데미는 ‘장애인인식 개선교육’, ‘재난재해 안전교육’, ‘생활예절교육’, ‘향기를 나눠요’, ‘사랑의 손뜨개’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기를 나눠요’는 사용하지 않는 헝겊천을 이용해 향기주머니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운영되며 관내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사랑의 손뜨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털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며 삼성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손뜨개 체험교실’을 운영해 손뜨개 자원봉사자를 육성할 계획이다.또한, 흰지팡이 체험, 점자교육, 촉각체험 등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화재 등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관악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vc.go.kr)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마감된다.구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고 정성을 쏟는 것”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알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