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12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한방진료’
2015-01-05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중랑구는 가천대학교와 관ㆍ학 협력으로 한방 진료가 필요한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사랑의 한방진료’를 실시한다.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설날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사랑의 한방진료’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주민 중 동 주민센터, 중랑구 농아인협회, 중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추천을 받아 매회 120여 명씩 진료한다.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무료 한방진료는 가천대학교 한의대‘언재호야’한방 의료봉사단 36명이 방학을 이용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한약처방, 침, 부황, 뜸 등의 시술과 약제 처방을 한다.언재호야 봉사단 관계자는“대학에서 익힌 의학적 지식을 의료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구 관계자는 “언재호야 봉사단의 의료봉사를 통해 그간 진료 받은 주민이 1만4864명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관, 학 협력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