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점검 결과 이상 無 최종 확인, 사고 발생 단지와 다른 구조”
지난 8월 점검한 6개 준공단지 포함 총 10개 현장 국토안전관리원 검증 받아 사고 발생 공동주택에 적용된 무량판구조와는 다른 공법 적용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현재 건설 중이거나 최근 5년 내 준공한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공동주택 전수조사 결과를 검증받아, 총 10개 현장(준공 6개, 건설 중 4개) 모두 문제없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GH는 지난 5월 건설 중인 4개 단지에 대해 설계 및 시공상태를 점검하였으며 ‘GH SOS 품질점검단’과 함께 실시한 정기품질점검을 통해서도 문제없음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안전 우려 불식을 위해 지난 8월 최근 5년 내 준공한 6개 단지를 포함하여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그 점검결과를 검증을 거쳐 이번에 발표하게 되었다.
GH 관계자에 따르면 “정밀안전점검 결과 설계도서와 구조체 품질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점검 결과검증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문제없음을 최종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해당 점검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적정성 자문심사를 통해 구조계산서 및 구조도면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하였고 비파괴장비(철근탐사기, 슈미트해머)를 이용한 전단보강근 철근 탐사 및 콘크리트 강도 측정으로 전단보강근 설계도면 일치 여부 확인, 구조체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였다.
또한 GH는 “설계 초기부터 ‘뚫림전단’ 발생을 막기 위한 공법이 조사대상 10개 현장 모두에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법은 기둥 위쪽에 지판(Drop panel) 및 주두(Capital)를 만들어 슬래브 두께를 확대하고, 트러스 형태의 전단 보강을 적용하는 등 사고 발생 단지에 적용된 무량판구조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