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밀키스‧순하리’ 인기 필두 유럽시장 공략 속도

‘아누가 2023’ 부스 1만여명 방문 기록 및 450건 상담 진행

2024-10-24     김민주 기자
롯데칠성음료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롯데칠성음료는 유성탄산음료 ‘밀키스’와 과일소주 ‘순하리’ 등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유럽시장 수출액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22.5% 증가했다. 지난 1~9월까지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52.8% 성장했다. 유럽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력 브랜드는 밀키스와 순하리다. 밀키스는 우유와 탄산의 이색적인 조합에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등으로 젊은 유럽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소주 순하리는 한국 문화의 관심 확대로 한국 소주에 대한 호기심, 호감도가 증가하면서 20~30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에 처음 참가해 ‘K-드링크’를 알린 점도 유럽 공략에 힘을 실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K-드링크’를 주제로 ‘칠성사이다’, ‘탐스’, ‘롯데 알로에 베라’, ‘레쓰비’ 등도 선보였다. 주류 수출 신제품 ‘새로’, ‘별빛청하 스파클링’, ‘순하리 레몬진’ 등도 소개했다. 박람회 동안 롯데칠성음료 부스에는 1만여명이 방문했고 유럽, 아시아, 중동, 북중미, 남미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약 45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음료 시장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료 및 주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고, 신유통 체인 ‘에데카’, ‘메트로’ 등 주요 판매 채널 입점을 확대해 K-드링크 수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