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누리축제 놀러와!
2015-01-06 심주현 기자
[매일일보 심주현 기자] 양천구는 11일 오후 2시 구청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함께 하는 ‘2014 해누리축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인식 개선과 관심 확산을 위해 양천구내 사회적경제 기업인 (주)서로아트가 주축이 돼 다양한 세대가 한 데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빅워크 행복한가게 양천팜 등 유수한 양천구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소셜벤처 창업팀, 협동조합 등이 함께 한다.왁자지껄 함께 떠드는 이번 축제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행사 당일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을 방문하면 전문공연팀의 고품격 공연에서부터 초중고 및 복지관과 연계한 어린이들의 신나는 공연과 어르신들의 품위 있는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드로잉 뮤지컬 갈라쇼와 아동 인형극 등 전문공연도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주말 오후 멀리 가지 않고 자녀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은 주민들께 추천한다.또 공연장 밖 로비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홍보·체험관이 마련된다. 여기에서는 양천구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이 준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연과 교육, 음악, 미술 프로그램 체험은 물론 이제 곧 시판되는 따끈따끈한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각 부스별로 다양한 이벤트 와 먹거리 등을 마련,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로아트(대표 이찬우)는 양천구 소셜벤처 창업팀으로 춤을 통해 각 세대 간 소통과 환경, 가치통합을 위해 노력하는 힐링 예술단이다.어르신, 청소년 할 것 없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며, 어르신들에게는 무료한 여가활용과 자존감 회복을, 청소년들에게는 어울림을 통한 갈등해소와 성취감 향상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어울려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양천구는 2011년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유치한 이래 3년간 90개팀을 육성, 이 중 47개 팀이 창업에 성공(창업률 52.2%)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청년층 실업 해소와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가치가 지역주민에게 재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적극 발굴하여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풀어가기 힘든 사회문제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풀어내는 우수한 사회적기업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