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 농아인 범죄피해 예방·인권보호를 위한 역량 강화 추진
26일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23년 기준 도내 농아인은 15,000여명으로, 범죄피해 및 위기 상황에서 의사소통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장애인 등의 보호 강화 기대
2024-10-25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26일 오전 11시 위원회 회의실에서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와 「농아인 대상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식에는 조명수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과 이상용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범죄피해 및 위기상황 대처에 취약한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농아인에 대한 치안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이를 통해 장애인의 및 그 가족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피해를 예방하며, 장애 인식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두 기관은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소통 강화 ▲장애 인권보호 및 인식 개선 ▲우수사례 발굴 홍보 ▲대면통역서비스 및 긴급연락망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회는 일선 경찰관들이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는 경찰관서에서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수어 통역 등을 요청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정보교류 및 단단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이해하고 범죄피해 예방·보호를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명수 강원특별자치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농아인 대상 범죄 피해 예방과 초동 대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는 양 기관의 강한 의지로 추진하게 됐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의 단단한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더 나아가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 범죄 예방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