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인천 송도 공식업무 개시

12명 규모로 시작, 오는 3월까지 20개 직위 채용 완료

2015-01-06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지난해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공식 출범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6일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헬라 쉬크흐로흐(Hela Cheikhrouho) GCF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송도국제도시에 거처를 마련한 뒤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이번 주 초 12명의 직원들이 순차적으로 입국해 사무총장과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인천시는 이들이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은행, 의료, 한국어 학습 등 원스톱(One-stop) 정주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또한 맨프레드 크누키비치(Manfred Konukiewitz독일 선진국 대표), 호세 마 클레멘테 싸르테 살세다((Jose Ma Clemente Sarte Salceda필리핀 개도국 대표)공동의장은 오는 8일 입국해 사무총장과 2014년 GCF사무국 운영계획, 재워마련, 사업모델 개발 등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GCF 사무국은 대외협력국, 감축국, 적응국, 국가프로그램국 등 총 20개 직위 채용공고를 GCF 홈페이지(//gcfund.net/secretariat/vacancies)에 게시한 상태이며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서류심사, 인터뷰 실시 후 오는 3월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또 내달 19∼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CF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기금조성을 위한 국가 협력, 다중이해관계자간 협력, 직원의 면책특권 및 법적 관계, 코뮈니케이션 전략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