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국제다큐영화제 특별상영회 통해 '고양 가을 시네마' 미리 보기
-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 11월 4일 특별상영회 통해 우수 다큐멘터리 작품 무료로 선보여
- EIDF홈페이지 및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하여 사전 예매 접수
2024-10-26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EBS와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해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의 수상작 및 단편선으로 구성된 특별 무료 극장 상영회를 11월 4일(토) 하루 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들은 무료 영화 관람 외에도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또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상영회를 통해 EIDF에선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EIDF2023의 화제작부터 올 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상작 그리고 다큐멘터리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도록 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단편선을 통해 EIDF가 추구하는 '다큐멘터리의 대중'를 이야기 한다.
EIDF 홈페이지와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한 이번 <EIDF-고양 가을 시네마>는 3호선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점에서 무료로 진행되어 관객의 참여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방> 시댁살이 30년 차 엄마 효정은 전업주부로 평생을 살아왔다. 그녀는 상담사라는 직업으로 새로운 가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안일도 그녀의 몫이다. 경제권이 생기자, 효정은 남편과 함께 살던 방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각방살이의 평온함도 잠시, 효정은 남편의 끊임없는 침입에 불안해진다. 과연 엄마 효정은 안전한 자신의 방을 가질 수 있을까?
<침묵의 집>은 100년 된 집에 살아온 테헤란의 한 전통적인 가족을 통해 혁명 전후의 이란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란의 한 중상류층 가족이 3대에 걸쳐 겪어온 변화를 파르나즈와 모하마드레자라는 두 남매 감독의 지극히 개인적인 내레이션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정치적 주제에 대한 풍부한 태피스트리를 엮어낸다. 집 자체가 침묵의 증인을 선 이 가족의 이야기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고, 가족의 집은 이란을 상징적으로 은유한다.
<아쇼>양치기 소년 아쇼는 양들을 돌보느라 바쁘지만, 동시에 그의 사촌이 가져다 주는 할리우드 영화와 연기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 또한, 둘의 결혼을 부추기는 마을의 전통에도 불구하고 - 혹은 바로 그 전통 때문에 - 한 소녀와 서로를 무시하려 최대한 노력한다.
<풀 스윙>휠체어를 탄 아이들을 위한 스포츠 클럽이 3주년을 맞이한다. 올해의 목표는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도쿄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5학년 유키는 도쿄 여행에 대한 기대감에 가득 찬 동시에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
<아옹다옹>경주의 한 시골 마을, 차 하나 들어가기에도 좁은 시골길 끝엔 ‘읍천댁’ 할머니의 집이 있다.작은 부엌 방에서 홀로 하루를 다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읍천댁의 하루는 누구보다 시끌벅적하다. 매 끼니마다 밥 달라고 야옹거리는 고양이 ‘쫑이’부터 하루에도 두세 번씩 좁을 길을 따라 읍천댁을 보러 오는 ‘전안댁’ 할머니까지. 날마다 투닥거리고 욕하고 아옹다옹하지만, 밭일을 하고 간식을 먹는 읍천댁의 곁엔 항상 전안댁과 쫑이가 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작품 무료 상영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무엇보다 다큐멘터리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하여 참여 회차별로 EIDF의 굿즈와 고양특례시 특산품, EBS 펭수 굿즈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단 하루뿐인 행사에 시민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EIDF에서는 25일(수) 오후 3시부터 EIDF 홈페이지와 메가박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하여 사전 예매를 받고 있다. 상영회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EIDF 홈페이지 및 EIDF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