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웹예능 론칭 2주만 230만뷰 돌파…모바일 콘텐츠 강화
MZ세대 맞춤 콘텐츠, SNS 화제상품 판매 확대
2024-10-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롯데홈쇼핑이 콘텐츠 커머스 차별화 일환으로 혜택협상 예능, 먹방 등 이색 콘텐츠를 마련한 결과, 웹예능 공개 2주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넘어서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신규 고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SNS,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MZ세대 맞춤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여왔다. 지난 7월 자체 유튜브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커머스 예능 ‘강남의 덤덤’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공개된 5화 방송에는 개그맨 임우일, 최지용이 나서 성대모사 고객 상담, 즉석 콘서트 등을 선보이며 2주 만에 230만 조회수를 상회했다. 모바일 앱에선 쇼호스트가 배 위에서 전복을 손질하는 극한직업 체험기, MD의 옥수수 따기 체험 등 흥미와 생동감을 제고한 숏폼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향후 MZ세대 맞춤 콘텐츠와 SNS 화제상품 판매를 늘려 콘텐츠 커머스 차별회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26일 ‘내내스튜디오’를 통해 ‘멍때리며 보는 힐링영상’을 콘셉트로 신규 프로그램 ‘멍고리즘(멍+알고리즘)’을 개시한다. 젊은세대 사이에서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힐링 영상 인기가 커지자 진행자 없이 음식 조리과정을 4K 화질로 촬영해 선이는 방식이다. 첫 방송에선 유명 베이커리의 ‘바움쿠헨’, ‘대왕 카스텔라’ 등의 제빵과정을 공유하고, 상품 구매 링크를 통해 영상 속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모바일TV ‘엘라이브’는 내달 중 피규어, 로봇 등 키덜트족을 겨냥한 희귀 장난감을 준비한 신규 프로그램을 오픈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범블비’ 등 한정판 장난감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이고, ‘조립 ASMR’, ‘키덜트 공감썰’ 등 이색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빼빼로데이를 맞아 ‘롯데웰푸드 빼빼로’를 선보이고, 충북 예산시장 ‘골목막걸리’를 현장 생중계로 쏟아내는 등 화제 상품도 지속 마련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SNS,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상품과 커머스를 결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구매 결정에서 ‘재미’를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의 소비성향을 반영해 콘텐츠 매력도를 높이고 관련 상품 판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