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3년 우수사과 품평회 개최
박현수씨 농가 부사 품종 사과 대상 수상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사과홍보관에 전시
2024-10-26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 사과홍보관에서 26일, 개최된 2023년 우수사과 품평회에서 박현수씨 농가의 사과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사과 품평회는 양구 사과 재배 농가의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과수 경쟁력 강화 및 양구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품평회에 참여한 농가는 18개 농가로 수령 5년 이상 수확분 2종(부사, 기타품종) 총 19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2단계(1단계 20점 만점, 2단계 80점 만점)에 걸쳐 이루어졌다. 1단계는 계측심사로 비파과자동선별기를 이용하여 당도, 무게, 경도 등을 측정했으며, 2단계는 전문가 달관 및 정밀 심사로, 정형과 색택, 균일도, 식미를 평가했다. 박현수씨 농가 사과는 1단계, 2단계 모두 우수한 점수로 대상에 선정됐으며, 뒤이어 이근우씨 농가가 우수상, 김영상씨 농가와 김홍식씨 농가가 장려상, 김현욱씨 농가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동 중앙청과에서 시상하는 것으로, 유통 관계자 입장에서 선정하여 매우 특별한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농가에는 박스용 금박스티커가 제공되며, 2023 청춘양구 펀치 볼 시래기사과축제 사과홍보관에 전시 및 개막식에서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 사과는 양구의 효자 작목으로 서늘하고 큰 일교차 등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라며, "품평회 개최로 더욱 우수한 품질의 사과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