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1285억…전년比 32.4%↓
매출 1조7462억…전년比 6.6% 하락
2024-10-26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LG생활건강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4% 떨어진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6.6% 하락한 1조 7462억원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뷰티 사업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8.2%, 15.1% 감소해 각각 6702억, 80억원을 보였다. 중국 경기 침체로 주요 채널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 내수 채널은 성장세를 드러냈다. 영업이익은 주요 채널 수요 둔화와 구조조정 비용 영향으로 축소됐다. 생활용품(HDB) 사업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2.9% 낮아진 467억, 57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일리뷰티 실적은 견조세를 유지했으나, 원료사업 기저 부담이 이어져 매출은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 여파로 감소했다. 음료(Refreshment) 사업 3분기 영업이익은 11.3% 신장한 738억원을 기록했다. 동기간 매출은 2.4% 상승한 5059억원이다. 제로탄산 및 에너지 음료의 지속적인 흥행에 매출이 올랐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부담이 존재했으나, 주요 브랜드와 채널 매출이 늘며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