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티, ‘2023 InfoComm India’ 참가… 인도 최대 규모 시청각 박람회
LED 스크린, LCD 비디오월 등 주력 제품 라인업 선보여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는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 InfoComm India’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InfoComm India’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고 AV(Audio-Visual, 시청각) 및 IT를 위한 최신 기술 및 솔루션을 접할 수 있는 세계적인 AV 및 디스플레이 전문 박람회인 ‘2023 InfoComm India’는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5개국 이상의 16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AV 및 IT 무역 전문가와 고위급 임원, 바이어 등 약 1만13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는 2022년 기준 GDP 3조1000억 달러를 기록한 세계 6위의 경제 대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프로 AV 시장에서 2027년까지 연 평균 약 7.7%의 고성장률이 예상되는 국가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프로 AV 시장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아이티 측은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비전 2030의 주요 사업 10개 중 차세대 인프라 및 디지털 인도 구축 사업 영역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InfoComm India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InfoComm India에서 현대아이티가 선보이는 주력 제품 라인업은 통제실 CCTV 센터 및 일반 기업을 위한 P1.2 LED 스크린과 LCD 비디오월, 스마트 스쿨 구축을 위한 안드로이드 13버전 전자칠판, OLED 투명 디스플레이, 철도 및 메트로의 아웃도어 PIDS(Passenger Information Display System, 공공정보 표시 시스템) 등이다. 이를 통해 정부, 교육, IT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호주, 스페인,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의 해외 시장에 진출한 현대아이티는 인도 조달청에 현대전자칠판을 등록하여 인도 정부 사업인 스마트 교실 용도의 제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2022년 개통한 인도 푸네 메트로 1, 2호선에 아웃도어 LCD PIDS를 공급 및 운영하는 등 인도 인프라 영역의 현대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 현대아이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인도 유일의 교육기자재 박람회 ‘2023 DIDAC India’에도 참여하여 교육업계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교육 분야의 해외 시장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올해 ‘DIDAC India’와 ‘InfoComm India’에 연달아 참가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현대아이티의 기술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현대아이티가 산업용 디스플레이와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