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안전 문화 인식 전파 2021년 대비 교통사고 41%, 교통사고 사망자 수 61% 감소 당진제철소 외 사업장 소재 도시에서도 H형 빛나는 도로 사업 확대 예정

2023-10-29     오범택 기자
[현대제철]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 26일 당진 계성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민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임직원을 비롯해 마중물 주부봉사단, 최성영 당진경찰서장,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캠페인은 당진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펼치고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은 바닥 LED 표지병이 설치된 스쿨존에서 교통안전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피켓을 준비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교통안전 문화 인식을 전파했다. 캠페인은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보행 안전지도를 위해 반별로 교차로 보행 실습을 병행했다.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2021년 기준 교통사고는 596건에서 바닥 LED 표지병과 LED 신호등 설치 후 350건으로 41% 감소하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명에서 13명으로 61% 감소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당진제철소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기금으로 시행된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기금은 5억 1천여만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당진 관내 곳곳에 바닥 LED 신호등 14곳, 바닥 LED 표지병 30곳에 설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캠페인은 당진시의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한 활동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당진뿐만 아니라 현대제철 사업장이 있는 소재지에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 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포함해 당진시,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 관계자들로 구성된 교통안전 실무추진단과 함께 개선 사항을 살펴보고 내년도 마찬가지로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