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개발자 컨퍼런스 2023 성료
사내 R&D 인력 직무 역량 강화 차원 개최
2024-10-29 이태민 기자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안랩은 지난 24일부터 나흘 간 본사 사옥과 온라인에서 사내 연구·개발(R&D)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s Conference)'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안랩 R&D 인력의 개발 역량 강화와 지식 확장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19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강석균 대표는 "급변하는 IT 기술 트렌드에 맞춰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반영한 계획과 실행을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업무 계획 수립과 실행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성과 체계를 마련해 구성원들의 직무 전문성 강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성학 연구소장은 "당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은 안랩의 구성원이며, 이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며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R&D' 실천과 개인의 성장에 튼튼한 기반이 될 다양한 지식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키노트 세션을 진행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인공 지능(AI)과 공존하기'를 주제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초거대 생성 AI 기술의 생태계를 소개했다. 하 센터장은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개발자를 대체할 수도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기업과 개인 차원에서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부 전문가 세션에서는 안랩이 초청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개발자의 커리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화의 정석'·'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의 저자 정흥수 작가는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스피치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멀티 테넌트 SaaS 개발자를 위한 안내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김범준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SaaS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입문 지식을 공유했다. 안랩 내부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 분야 및 기술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사내 지식 공유 세션'에서는 △기본 개발 역량 강화 목적 '에센셜 세션' △최신 보안 트렌드·안랩 연구소 기술 공유 베스트 프랙티스’ 세션 △기획·기술 지원·인증·UX 등 비 개발 직군 이해도 제고 '시너지 세션' 등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강연이 이어졌다. 조재현 안랩 TI개발팀 연구원은 "이번 컨퍼런스로 IT 기술 트렌드를 비롯해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기술론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아울러 비 개발 직무에 대한 강연과 업무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도 들을 수 있어 앞으로 다른 부서와 협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