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진∼무의도 연도교 건설 공사 올 상반기 착공

2015-01-0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무의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잠진∼무의도 연도교 건설 공사가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될 전망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연도교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국비 8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연도교는 사업비 580억원을 투입해 길이 1.3km, 폭 8∼12m, 왕복 2차로 도로로 지어진다.
오는 5∼6월께 착공하면 2016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KDI 조사에서 연도교의 비용편익(B/C)은 1.13,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계층화분석(AHP)은 0.55로 나왔다.비용편익과 계층화분석이 각각 1과 0.5를 넘으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도교 건설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국비10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완료 후 지난해 2월 중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타당성재조사 후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여부를 판단하라는 지적이 있어 그동안 KDI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