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 3개구 순회 토론회

2015-01-07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경기도 부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로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시민정책 토론회를 산하 3개 구를 순회하며 열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날은 오정구청에서 주민과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린다. 8일에는 소사구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원미구청에서는 이미 6일 개최됐다.토론회는 전찬기 인천대 도시공학 교수의 사회로 시 간부 공무원이나 관련 전문가가 지역별 도시재생과 균형발전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토론회의 주요 발제는 완전 철거, 고층아파트 건립, 기존 주민 이주의 특징을 갖는 뉴타운 개발 방식을 지양하고 주민들이 공동체를 유지하며 지역여건에 맞는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시와 이들 3개 구는 지난해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 발전을 위해 주차장 확충, 자투리 공원 조성, 공중화장실 개선, 골목길 정비 등의 사업을 해왔다.시의 한 관계자는 "시의 도시균형발전 사업을 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마을공동체 건설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고 있다"며 "주민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소통하는 행정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에서는 원미구의 중·상동 신도시를 제외한 춘의·원미·도당동, 소사·오정구 대부분 지역이 원도심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