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11월 1일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 일부 다중이용시설 중심
2024-10-3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누전으로 건물에 정전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을 도내 18개시·군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 또는 시설 단위로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실시하는 대피훈련으로, 도내 관공서(민원부서, 상황실 제외), 공공기관, 초중등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일부 대형마트 및 영화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 등을 통해 화재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건물 내 직원 및 도민 등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이나 지정된 대피구역 등으로 대피하며, 대피 후에는 화재 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18개시·군 일부 구간에서 실제 차량이 운행 중인 상황 하에 실시될 예정이다. 양원모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실장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반복이 중요하며, 이번 훈련으로 자신과 가족, 직장 동료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