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자체 간편 서비스 출시 한 달 만에 5만 명 가입

매주 평균 172.2% 증가···20대가 26.4%로 1위

2024-10-31     강소슬 기자
CU,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CU가 지난달 선보인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인 ‘CU머니’ 가입자 수가 론칭 약 한 달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CU머니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현금 없는 현금 결제인 셈이다. CU머니의 가입자 수는 론칭 일주일 만에 1만명을 쾌속 돌파했고 이후 매주 가입자 수가 주간 평균 172.2%씩 증가하며 지난 26일 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CU머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CU머니 전체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 보면, 20대가 26.4%로 가장 높았고 30대 24.5%, 10대 19.1%, 40대 17.6%, 50대 이상 12.4%의 순을 보였다. CU에서 CU머니로 결제할 경우 11월부터 최대 15%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별도 가입비나 연회비없이 포켓CU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CU머니 카드에 계좌를 등록하고 충전하여 전국CU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의 CU포인트 적립과 ‘+1’ 증정 행사상품 추가 10% 할인으로 전월 실적이 없더라도 포켓CU 회원이라면 누구나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U에 자주 방문하는 멤버십 VIP회원이라면 기본 적립 2%에 더해서 CU머니 결제시 3%추가 적립까지 최대 5%의 CU포인트가 적립된다. CU는 CU머니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1월 한 달 동안 음료, HMR(가정간편식) 등 ‘+1’ 증정 행사 중인 상품 39종을 최대 10% 추가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에 적립 혜택도 더해져 포켓CU 멤버십 VIP라면 구매 금액의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도 추가된다. BGF리테일 김석환 DX실 실장은 “CU머니는 고객의 간편한 쇼핑을 돕고 있는 편의점에서 결제 수단까지 간편하게 만들어준 계기”라며 “앞으로도 CU는 CU머니 결제 시 상품 구독권 증정,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점차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