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도 반값”…롯데하이마트, 국내 최초 ‘가전교체서비스’ 론칭

반값 수준으로 디지털 가전 새상품으로 바꿀 수 있어

2024-10-31     강소슬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2일 국내 최초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가전 교체 서비스는 글로벌 디지털 보험사인 ‘볼트테크’와 연계해 선보이는 것으로 가전 제품 구매 시 소액의 연회비를 지불하면 가입시 구매했던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디지털 가전인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4개 품목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가전 교체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매장이나 온라인쇼핑몰에서 가전 제품 구매 시 가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구매 상품의 가격대에 따라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8만원까지 세분화돼 있다.  한번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 효력이 유지되며, 1년 뒤 서비스 갱신을 원할 경우 동일한 연회비를 내면 된다. 갱신이 가능한 기간은 최대 3년까지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가입 기간 동안, 동일 품목 유사 가격대(80~105%)의 새 상품 구매 시 큰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체는 1년에 한 번 할 수 있으며, 3년까지 서비스 이용 기간을 연장하면 해마다 1회씩, 최대 3회까지 교체할 수 있다. 새 상품으로 교체 시 1년차에는 상품 가격의 50%, 2년차에는 40%, 3년차에는 30% 비용만 부담하면 돼 50~70% 할인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A고객이 200만원 가격의 모바일 기기를 구매할 때 가전 교체 서비스에 가입하고 3년차에 상품을 교체할 경우, 연회비는 매년 18만원씩 3번에 걸쳐 지불하게 되고, 3년차에 200만원 가격의 새 상품을 30% 수준인 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3년치 연회비로 지불한 54만원과 교체 시 할인 혜택으로 제공 받은 140만원을 비교해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최종 86만원의 혜택을 받으며 새 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된다. 새 상품 교체 신청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신청 과정에서 설정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교체할 상품이 준비되면,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준다. 또 기존에 쓰던 상품은 포장해서 문 앞에 두기만 하면 회수해 가기 때문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서비스는 동일 품목 내에서 가격대만 충족하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교체할 수 있다. 또 반품 또는 일부 수리가 진행된 리퍼비시 제품과는 달리 새 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고 교체 사유에 대한 제약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사용자 실수 등으로 인해 파손, 고장 등이 발생했거나 단순한 변심으로 인한 교체도 가능하다. 교체 서비스와 더불어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기간 동안 연장 보증 보험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가입 고객이 새 상품 구매보다 수리해 이용하는 것을 원할 경우 수리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사업실장은 “롯데하이마트는 향후에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평생 케어 전문 상담 기업’으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