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 제주시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협약
주민자치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 동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붕순)는 10월 31일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 27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꿈드림 동문2동 행복마을학교, 동문근린공원 수국 꽃밭 조성 등 2023년 주민자치회 추진 사업으로 진행했던 주요활동 내용과 결과에 대하여 보고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제주시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2023년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문석희 위원장을 비롯해 고명선 제주시 아라동장과 위원 22명이 서산시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시 아라동의 면적은 70.48㎢, 인구는 9월말 기준 약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 지역으로 행정구역은 5개 법적동과 13개 자연마을 총 36개 통으로 이뤄줬으며, 35명의 위원으로 2023년 1월 제13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인삿말에서 “성산 일출봉에서 만 해 뜨는줄 알았더니 로그에 보니간 서산에서 해 뜨는 걸 여기 와서 처음 알았다”고 말해 협약식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문석희 아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동문2동주민자치회와 아라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단풍이 곱게 물들 듯이 우리 만남도 곱게 곱게 알록달록 물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명선 제주시 아라동장은 “교류 협력의 자리를 마련하고 환영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자매결연이 아라동 주민센터의 향후 주민자치회 운영에 좋은 시범 사례가 되고 향지역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붕순 동문2동 주민자치회장은 “서로 간에 정보 교류 아니면 문화 교류, 인적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상생의 길을 만드는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는다”며 “서산시에서의 이틀간 여정이 편안하고 안전하고 좋은 추억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