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고3 남학생 2명 검찰 송치
2024-11-01 박규빈 기자
매일일보 = 박규빈 기자 | 고등학교 교사 화장실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남자 고등학생 2명이 검찰로 넘겨졌다.
1일 연합뉴스는 대전중부경찰서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3 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재학 중이던 학교의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영상을 촬영한 혐의가 있다. 이들이 찍은 동영상을 공유받은 혐의가 있던 다른 남학생 1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증거 불충분 등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지난 8월 학교 당국은 이들의 범행을 인지했고, A군 등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한 지난달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3명에 대해 퇴학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