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기관 선정

2015-01-08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동대문구는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최한 ‘제1회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울 자치구로는 동대문구가 유일하다.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가 독자 시행한 정책 중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된 사례가 있는 정책을 평가해 시상한다.

구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민ㆍ관이 발굴해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보듬누리는 구청 직원과 소외계층의 결연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한 ‘희망 1:1 결연사업’과 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동 희망복지위원회’가 융합된 맞춤형 복지공동체다.

보듬누리 사업은 지난해 지방 3.0 공모사업에서 대한민국 대표 60개 사업으로 선정됐고, 동대문구는 지난 2012년 서울시 희망온돌프로젝트 최우수상과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복지서비스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ㆍ관이 함께하는 신개념 복지행정인 보듬누리 사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복지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정부정책대상 시상식은 10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우수정책사례발표 특별세미나와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