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업계 최초 ESG 평가 환경분야 A+획득

통합 등급 3년 연속 A…환경 분야서 전년비 2단계 상승

2024-11-02     강소슬 기자
GS리테일이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GS리테일이 ESG 환경분야 평가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ESG 등급 평가에서 GS리테일은 3년 연속 통합 등급 A를 획득했다. 무엇보다 환경(E) 분야에서 전년보다 2단계나 상승해 편의점, 홈쇼핑 및 슈퍼 등 GS리테일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에서는 최초로 A+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환경등급에서 A+를 받은 기업은 전체 평가 대상 중 4%에 불과하다. GS리테일은 환경 분야에서 이 같은 높은 등급을 받은 배경으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Scope3를 포함한 온실가스 관련 정보도 자율적으로 공시한 점을 꼽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1월부터 일회용 비닐봉지를 대신해 종이 쇼핑백을 사용하고 있다. 극지연구소와 함께 만든 이 쇼핑백에는 '오늘도 집이 하나 사라졌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북극곰 이미지를 크게 담아 기후 위기를 알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와 함께한 간판 소등 행사도 진행했다. 그 밖에 전국 GS25 매장 75%에 스마트 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설치하고, 환경부와 업무 협업을 통해 매년 녹색소비주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곽창헌 GS리테일 대외협력부문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GS리테일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을 위해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평가를 이정표 삼아 환경과 사회에 더욱더 책임 있는 자세로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