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음악적 욕심 냈다…종합 비타민 앨범 '필 미'"

찬란한 청춘들의 '희비애락' 노래 싱글 3집 '필 미' 11월 2일 발매

2024-11-02     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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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오늘(2일) 세 번째 싱글 '필 미'(Feel me)를 발매하고 팬들 곁에 돌아온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필 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 김지범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많이 했다. 욕심을 많이 냈다. 노래가 다 좋다. 그룹 특유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설렘 가득한 사랑, 아련한 분위기까지 두루 갖춘 종합 비타민 같은 앨범"이라고 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필 미'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으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앰비언스 인트로와 터져 나오는 하이라이트 파트의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또한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현실 속 골든차일드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가 투영돼 더욱 진정성이 느껴진다.

골든차일드는 2017년 8월, 미니 앨범 '골차!'(Gol-Cha!)로 데뷔했다. 데뷔 7년 차에도 청춘, 청량 등의 키워드를 내세우고 컴백했다.

홍주찬은 "팀을 결성할 때 아이덴티티가 청량감, 에너지 넘치는 10명의 소년들이었다. 청량하면 골든차일드라는 이미지를 떠올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많은 장르의 곡들을 해왔다. 우리가 무대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건 청량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어린 청량도 있고 성숙한 청량도 있고 연세가 지긋한 분들도 청량할 수 있다.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청량으로 가보자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배승민은 "데뷔 초가 사회에 물들지 않은 깨끗한, 아무것도 모르는 청춘이었다면 지금은 서사가 싶어진 청춘,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왔지 않나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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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필미’ 외에도 몽환적인 신스 라인과 감성적인 펑크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의 브리티시 팝 장르 서사곡 '디어(Dear)'까지 새 싱글 '필 미'에 알차게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TAG)는 전작에 이어 수록곡 '디어'의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뽐낸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찬란했던 청춘의 기억은 눈동자에 남아 빛난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골든차일드의 더 짙어진 음악색과 감성을 아낌없이 담아내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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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의 컴백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우라'(AURA)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 활동에서는 지난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리더 이대열이 복귀하고 지난 3월 입대한 와이(Y)가 빠진다.

이대열은 "군 생활을 하면서 무대가 많이 그리웠다. 관리를 열심히 했다. 제대 후 그룹으로 들어와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골드니스(팬클럽명)를 만다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한 것 같다"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배승민은 "와이가 컴백 소식을 듣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 항상 몸 관리 잘하면서 활동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홍주찬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컴백을 한다. 이전에는 음악방송 1위 등 성과를 얻고 싶다는 목표를 내세웠는데 이제는 콘서트, 팬미팅 등 팬분들과 더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라고 활동 목표를 말했다.

그간 음악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그룹과 개인 활동 모두 성공적인 행보를 펼쳐온 '올라운더 그룹' 골든차일드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가득 채워진 새 싱글 '필 미'를 통해 또 한 번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한다. 

골든차일드의 세 번째 싱글 '필 미'는  11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