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비어 생활맥주, 싱가포르 시장 진출 나서

싱가포르서 ‘카트리나 그룹’과 맞손

2024-11-0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가 카트리나 그룹과 손잡고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 맥주를 선보이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3일 전했다.

데일리비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 프랜차이즈로 전국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잇는 ‘맥주 플랫폼’ 비즈니스를 벌이고 있다. 2014년 1호점 오픈 이후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현재는 전국 약 25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식음료)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장법인이다.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카트리나 그룹은 F&B 사업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합작 투자를 계기로 그간 대한민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K-치맥 문화를 싱가포르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인 생활맥주의 10년간의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진 데일리비어 대표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합작 투자는 데일리비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카트리나 그룹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험은 데일리비어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